닥터칼럼

HOME > 커뮤니티 > 닥터칼럼

남성 성형 신드롬, 이제 시작인가?

  • 관리자 (yedamclinic)
  • 2008-01-28 10:01:00
  • hit1538
  • vote1
  • 183.106.51.63
남성 성형 신드롬, 이제 시작인가? 
스포츠서울|기사입력 2008-01-22 09:21 

남성들의 성형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주요 병원과 네트워크 성형외과 등을 중심으로 남성성형의 증가추세를 살펴 본 결과, 남성비율이 높은 병원이라 하더라도 2002년까지는 전체의 10%에 미치지 못했으나 2007년 하반기 자료에 따르면 최소 15%에서 최고 40%를 차지하는 등 남성 시술자가 평균 24%에 육박하는 현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형 전문의들에 따르면, 남성성형은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진행중이다. 3~4년 전만 해도 연예인 지망생이 주류를 이뤘고 일반인의 경우는 사고로 인해 코뼈가 부러졌거나 휜 경우, 지나친 사각턱, 그리고 눈이 비정상적으로 짝짝이인 경우처럼 외과적 교정수술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당당하게 병원을 찾아 외모에 대해 상담하는 남성이 많이 늘었으며 또한 쉽게 성형을 결정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예담성형외과 조성돈 원장은, 사회적으로 TV 등의 매체를 통해 성형미남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고 이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개선된 점을 가장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성형의술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수술방법도 다양해지고 수술결과 역시 상당히 자연스러워진 점도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 과거 '교정성형'의 부수적인 성격으로서의 '미용성형'이 이제는 옵션이 아니라 '디폴트'가 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성 성형을 연령대로 보면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도 두 부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 첫번째는 고등학생 부터 25세 전후까지 연령대이고 두번째로는 그 이후로 30세 전후까지의 남성들이다. 

패션과 외모를 중시하는 20대 초반의 남성들은 메트로섹슈얼 풍의 중성적이면서 아름다운 남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이에 비해 30대 초반까지의 남성은 다른 이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부위를 교정하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자신감을 부여하는 카리스마 있는 인상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조 원장은, 이러한 차이가 성형수술에서 기대하는 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들은 이성들로 부터 주목을 받는 일에 가치를 부여해 TV스타들의 최신 트렌드를 그대로 모방한 '아름다운 얼굴'을 추구하는 반면, 그 이후 연령대에서는 취업 면접이나 직장생활, 결혼 등 상대의 호감을 얻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부위별로는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최근 가장 증가추세인 부위는 코였다. '오똑하고 날렵한 코'는 '동그랗고 매력적인 눈'을 젖히고 많은 병원에서 현재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술이었다. 눈수술 다음으로는 안면윤곽, 여성형 유방이 그 뒤를 이었다. 

조 원장 역시, 작년 한 해 내원한 남성의 절반 이상이 코성형 시술을 받았다며, 최근 남성성형의 대세는 코라고 단언했다. 낮은 코, 휜 코, 매부리코 등의 콤플렉스로 고민하던 남성들의 상담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는 설명.

현재 추세로 볼 때 3년 정도 지나면 남성성형이 전체 시술사례의 절반에 육박하리라는 예측치도 있지만, 방학, 군 입대 전, 취업시즌, 휴가철, 설이나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남성들이 '변신'하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형공화국’ 한국에 남성 성형 신드롬까지 가세해 성형열풍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도움말=예담성형외과 조성돈 원장


헬스메디 김동완 기자 webmaster@healthmedi.net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