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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클리닉] ‘뻥뻥’ 뚫려 난감한 콧구멍 간단한 축소술 맘고생 끝

  • 관리자 (yedamclinic)
  • 2006-04-0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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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송 개그프로그램에서 “따라와~”란 말을 유행시키고 있는 개그우먼 J씨.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코믹하게 꾸며낸 기발함이 인기의 이유겠지만, 무엇보다 여주인공이 콧구멍을 최대한 크게 벌리며 “따라와~”라고 외치는 장면이 인기의 핵심 요소라 여겨진다. 보통 큰 콧구멍은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 이처럼 개그프로그램이나 코믹 만화 등에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큰 콧구멍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콧구멍은 눈에서 수직으로 내렸을 때 눈 사이를 벗어나지 않는 정도가 적당한데,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되면 둔하고, 우스운 인상을 주게 되어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된다. 이 때는 ‘콧구멍 축소술’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콧방울과 얼굴면 사이 경계 부위를 절개하고 필요한 만큼의 콧방울을 절제한 후 다시 봉합하여 콧구멍을 좁혀 주는 시술방법이다. 콧대를 높이는 수술보다 간단하지만, 콧대가 높아 보이는 효과는 만만치 않게 커서 최소 수정으로 최대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셈이다. 하지만 과거의 콧구멍 축소술은 바깥쪽을 절개해 시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수술 효과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성형한 티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예민한 환자들에게는 수술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코 안쪽 절개를 통한 콧방울 축소술’이다. 이 수술은 콧구멍 바닥면과 콧구멍 안쪽을 2~4mm 정도 절개해 봉합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수술한 티는 나지 않아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환자가 원하는 모양이 가로이던 둥글던 마음대로 콧구멍을 디자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도 30~40분 정도로 간단하며 국소마취가 일반적인 방법이나 마취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는 수면마취도 가능하다.

수술 후 이틀 정도는 피가 조금 나올 수 있는데 화장지나 거즈를 무리하게 코 속으로 넣으면 수술부위가 덧날 수 있으므로 면봉을 이용해 살짝 닦아내는 것이 좋다. 또한 코 속에서 피가 굳어지면 숨을 쉴 때 답답할 수 있으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이용해 피가 굳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콧대가 낮은 사람인 경우는 콧구멍을 줄인다 하더라도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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