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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콤플렉스` 남자보다 여자가 더 큰 까닭

  • 관리자 (yedamclinic)
  • 2006-01-0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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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술의 발달과 문화적 영향,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인식 변화로 요즘 길거리에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으로 무장한 매력적인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외모라면 자신 있어야 할 아름다운 여배우들 조차도 대부분 자신의 외모에 한가지씩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니 보통 여자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자신의 외모에 많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반면, 남자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27일 KBS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우선 잘생기진 않았지만 독특한 외모로 승부하는 남자 개그맨들을 찾아 자신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대부분의 남자 개그맨들이 자신의 외모에 200% 만족감을 나타냈다. 개그맨 오지헌은 “전 한번도 못생겼다는 생각 못해봤어요”, 정종철은 “세수하고 거울 보면 멋있던데요”라며 자신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렇다면 여자들은 어떨까.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대부분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명의 조사대상자 중 자신의 외모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겨우 7명.

제작진은 또 서울의 한 동호회 모임을 찾아 다른 실험을 해보았다. 여자들에게 자신의 외모에 대한 점수를 스스로 매기게 하고 다른 남자들에게도 그 여자에 대한 점수를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여자와 남자가 적은 점수는 큰 차이가 났다. 여자는 자신의 외모를 60점대로 매기고 남자들은 그 여자의 외모를 90점대로 평가했다. 반대로 남자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여자들이 그 남자에 대한 점수를 매겼을 때는 남자는 자신의 점수를 90점대로 여자들은 70점대로 적어 남녀의 경우가 서로 반대로 나타남을 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신경정신과 손석한 박사는 방송에서 “여성은 자신을 평가할 때 자신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질투심까지 느낀다. 자신의 외모와 다른 사람의 외모까지 신경쓰기 때문에 늘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여자들이 정한 미인의 기준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고전미인의 기준은 큰 눈과 앵두 같은 입술 그리고 백옥 같은 피부였다. 그러나 세월이 변함에 따라 얼굴 뿐만 아니라 몸매도 외모를 평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무리 얼굴이 예뻐도 몸매가 아름답지 못하면 미인이 아니라는 인식이 생격난 것이다. 남자와 달리 여자들의 외모 평가 기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

또 성형외과 전문의 유상욱 박사는 자신을 찾아오는 여성들의 대부분이 “내가 볼때는 충분히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굳이 본인 단점을 스스로 연구해서 찾아내 고치려고 한다”며 여성들이 자기 외모에 좀 더 자신감을 갖기를 권유했다.

남자는 여자의 겸손함을, 여자는 남자의 당당함을 조금씩 나눠 가진다면 어떨까.

끝으로 방송은 “젊고 건강하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지만 자신의 외모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TV리포트 유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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