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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함몰유두' 흉터·재발 걱정 없다

  • 관리자 (yedamclinic)
  • 2005-10-18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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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김기원 기자) '함몰유두'란 발달단계에서 유두가 매몰되어 드러나지 않는 일종의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유선이 짧아 유두를 당기게 되는 현상으로, 유두가 함몰되면 유두 부위가 청결하지 못하여 유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출산 후 수유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노출이 자연스러운 패션 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고민거리까지 더하게 되었다.

함몰유두 성형은 그 심각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수술 방법으로 나뉜다.

함몰유두의 증상이 가벼울 때는 유두 주변의 네 부분을 1mm씩 절개하여 섬세하게 쌈지 모양으로 봉합하면 비교적 쉽게 교정이 될 수 있다. 이는 평소에는 유두가 함몰되어 있으나, 온도 변화 등 자극이 있을 때 유두가 밖으로 나오는 경우에 해당된다.

중등도의 함몰유두는 유관 주위 밑으로 당기는 섬유 조직이 짧은 경우로, 손으로 유두가 꺼내어 지는 정도의 함몰유두에 적용된다. 유두 주위를 5mm 정도 절개하여 유두를 끌어내리고 있는 섬유조직을 절단한 후, 쌈지 봉합으로 마무리 한다. 이 수술 방법은 유선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섬유조직만을 절단해야 하므로, 매우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손으로도 꺼내어 지지 않는 정도의 심각한 함몰유두는 조직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과거에는 유두에 실을 걸어 억지로 뽑아낸 후, 유륜 주위에 삼각형 모양으로 두 군데 절개 하여 만든 삼각 피판 조직을 말아 넣는 수술법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이 수술법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고, 흉터가 심하게 남아 많은 부담을 준다.

이에 반해, 심한 함몰유두 교정을 위한 새로운 수술법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 일반적인 심한 함몰 = 유두 주위를 5mm 정도 절개한 후 섬유조직을 절개하고, 유두 안쪽에서 마주보는 유두 기둥을 서로 묶어 유두를 지탱하게 한 후 쌈지 모양으로 봉합한다.

● 중증의 심한 함몰 = 위의 수술법을 활용하되, 아주 짧은 유관을 선택하여 절개해 주는 수술법을 적용한다. 유관을 모두 절개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제거하므로,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지만, 출산 후 수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두 가지 모두 기존의 수술법을 응용한 것이나, 훨씬 더 정교한 수술 과정을 필요로 한다. 또한 수술 후 흉터가 미세하고, 재발의 우려도 거의 없어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모두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아무리 심한 경우의 함몰유두라도 유관을 보존할 수 있으므로 출산 후 수유도 가능하다.

새로운 함몰유두 수술법을 발상하여 실제 수술에 적용하고 있는 정영덕 박사는 "새로운 술식이라고 해서 기존에 있던 수술법에 비해 획기적이거나 완전히 새로운 것들은 없다"며 "기존의 술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기술적으로 더욱 섬세하게 적용하다 보면,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효과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함몰유두 교정에 있어서도, 흉터와 재발이 가장 큰 문제였으나, 경미한 함물유두 교정에 이용되는 수술법들을 연구하다 보니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성형외과 전문의 취득 이전에 외과 전문의로 활동했던 경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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